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아버지를 둔 딸이 직접 아버지를 촬영해 영상을 올려 경각심(?)을 주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에 사는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는 목도리를 두르고 코트를 챙겨 입으며 나갈 채비를 하는 누리꾼의 아버지가 담겼다.
“지겨워. 커피 사러 나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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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은 열심히 아버지를 말렸다.
“아빠, 지금 나가면 안 돼요”
그러나 아버지는 요지부동이었다.
“싫어 카페 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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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가시는 거예요!”
“커피 사러 간다니까!”
“지금 문 연 곳도 없어요!!”
딸이 그러거나 말거나 집 현관문을 열고 밖을 나선 아버지는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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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합니다. 문 열었죵?”
아버지가 그렇게 말한 테이크아웃 전문점(?)은 다름 아닌 창문이 열려있는 본인의 집 부엌이었다.
다른 딸로 보이는 여성이 “네, 열었어요”라고 웃음을 참으며 답하자 누리꾼 아버지는 “커피 한 잔 주세용. 감사합니당”이라고 주문했다.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장난삼아 해당 영상을 촬영한 누리꾼은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니 집에 머무르세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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