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시국, 누군가 시비를 걸면 간단히 질문하고 자리를 뜨라는 조언이 나왔다.
최근 자동차 사고 전문 유튜브 채널 ‘몇대몇?블랙박스’에는 강원도 강릉시 한 국도에서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이 공유돼 147만 건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날 한 경차 운전자가 제보한 상황은 이러했다.
국도에서 1차선으로 가고 있었는데, BMW 차 한 대가 경차 뒤에 붙어 비켜달라고 불을 켜고 빵빵 클랙슨을 울려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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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변경을 해주고 싶었지만 2차선에 다른 차량이 있어서 하지 못한 경차 운전자.
거기다 차가 경차라서 BMW가 원하는 속도를 낼 수 없던 상태였다.
또한 교량 구간에서는 차선 변경을 하지 못하므로 교량을 지나고 난 이후 2차로로 비켜주었다.
그런데 BMW 운전자가 옆 차선에서 지나가면서 클랙슨을 울렸다. 창문을 내리고 손가락 욕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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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차를 세우라고 하면서 앞을 가로막고, 저속 운전을 하고, 깜빡이를 켜지 않은 상태로 차선을 옮기며 계속 가로막았다.
다음 신호는 빨간 불이었고 경차 운전자는 정지했다. 옆에 따라 선 BMW 운전자는 창문을 내리고 욕을 시작했다.
차선을 옮기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는데,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는 1차선이 추월차선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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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운전자가 이를 설명하며 “운전면허 다시 따셔야겠네”라고 지적하자, BMW 운전자와 그 동승자는 “너나 다시 따!”라고 반말로 소리쳤다.
이에 진심으로 궁금해진 경차 운전자. 질문 하나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뭐야? 중국인이야?”
그 질문이 끝나기 무섭게 BMW에서는 “미친 거 아니냐”는 욕설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타이밍 좋게도 초록 불로 신호가 바뀌었고 경차 운전자는 유유히 차를 출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