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지인에게 통 큰 설 명절 선물을 전달해 눈길을 끈다다.

제니하우스 청담힐 수현 원장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민정에게 받은 선물 인증샷을 올렸다.

그는 “민정아, 언니 복 많이 받을게. 고마워”라며 “이미 복 받은 거 같은 이 기분”이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코로나 시국이지만 이렇게 신경 써주고 힘을 줘서 감동이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런 건 자랑 좀 할게. 올 한해도 더욱 행복하고 바쁘고 멋진 배우가 되길 늘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모 백화점 상품권 10만 원권 총 10장이 담겼다.

이와 함께 이민정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편지도 공개했다..

이민정은 편지를 통해 “표현 잘 못하는 동생이지만 이번 설에 복 많이 받으라”며 “사고 싶은 거 직접 고르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오래 고민하고 상품권으로 골랐다”며 “오래 오래 함께 하자”고 바람을 전했다.

이민정과 수현 원장의 인연은 매우 깊다.

수현 원장은 수 년 간 이민정 담당 헤어 디자이너로 활약해 왔다.

이민정의 결혼식 때도 헤어스타일을 책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9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에 이민정과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스태프를 잊지 않고 통큰 선물을 하며 챙기는 이민정의 훈훈한 인성에 누리꾼들은 감동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