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자랑이에요?” 방송 도중 ‘요린이 남편’의 황당한 질문에 정색한 백종원
2021년 02월 10일 오전 11:39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남편 요린이(요리 초보자)에게 급정색을 했다.
지난 6일 MBC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에서는 백종원이 시금치 무침 요리를 선보였다.

이날 백종원은 요린이들이 시금치 물 짜는 방법을 헷갈려 하자 행주에 비유해 설명했다.
그는 “행주를 평상시 짜는 거에 반만. 살짝 빨아서 이틀 후에 마르게 짜라”라고 전했다.
이어 “너무 많이 짜버리면 맛이 없어진다. 시금치가 가지고 있는 단 맛이 빠져버리기 때문이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실시간으로 요린이들의 질문을 받던 중 백종원은 갑자기 “17호는 그게 자랑이에요?”라며 17호를 불렀다.
그가 행주를 짜본 적이 없다고 전했기 때문이다.
백종원은 “행주 안 짜본 게 자랑이에요?”라며 차가운 일갈을 했다.

그러자 17호 남편 요린이는 “아니에요. 아닙니다…”라고 어색한 미소를 보였다.
백종원은 17호 요린이 뒤로 3명의 아이들이 나타나자 이내 표정을 풀었다.
백종원은 “아버님 애국자시다”라고 칭찬했다가 곧 “아니, 아버님이 아니라 어머님이”라고 정정했다.

이어 그는 카메라 앞으로 아내를 소환, “어머님 대단하시다. 집 삭막하지 않냐. 남자만 있으니 얼마나 삭막하겠냐”며 “선물 세트 다 드리겠다”고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아이들에게 “너희들 아빠 말은 안 들어도 되는데 엄마 말은 잘 들어야 돼”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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