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시작한 여동생이 왠지 짠했던 오빠.
특별한 방법으로 응원해주고 싶었던 오빠는 동생을 위해 정성들여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이어트 시작한 여동생을 도와주는 오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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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 따르면, 여동생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동생을 응원(?)하기로 한 오빠는 가장 배고플 만한 시간대에 야식을 제공했다.
오빠가 준비한 첫 번째 야식은 깐풍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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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 달콤 바삭한 깐풍기는 여동생의 입맛을 자극하는 데 성공했다.
오빠가 괘씸해 복수를 다짐하면서도 음식은 도저히 포기할 수 없었던 여동생.
그렇게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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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늦은 밤마다 칠리새우, 크림새우, 베이컨 볶음 우동, 멘보샤, 순대 볶음, 햄버거, 라자냐 등의 특식을 정성스레 만들어 줬다.
탕후루나 초코 브라우니, 생크림과 초코시럽을 듬뿍 올린 와플 등 달달한 디저트도 제공했다.
소중한 동생이 먹을 음식인 만큼 맛뿐 아니라 퀄리티도 신경 쓰는 섬세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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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먹여서 응원하자’ 프로젝트는 지난 1일 마무리 됐다.
52kg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한 여동생은 이날 기준 59.9kg을 찍었다.
열렬히 응원한 오빠 덕분에 본인의 의도와는 달리 7.9kg 쪄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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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성공적인 결과로 프로젝트가 마무리 됐다”며 “그동안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렇게 먹었는데 8kg밖에 안 찌다니 다이어트 성공했네요”, “좋은 오빤지 나쁜 오빤지 ㅋㅋㅋ”, “나도 여동생 할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