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바보 아빠가 직접 싸준 도시락 사진이 온라인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결코 흔한 도시락이 아니었다. 딸이 아빠에게 그려준 그림과 똑같은 모양으로 도시락을 싸준 것이었다.
조금은 삐뚤빼뚤해도 사랑스럽고 정성이 듬뿍 들어간 딸의 그림. 아빠는 딸의 손길을 놓칠 수 없었다. 딸이 실망하도록 만들 수도 없었다.
“우리 딸이 그린 그림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작품이야”
아빠는 이렇게 말하고 싶었다.
과거 한 트위터 계정에는 딸 바보 아빠가 만든 도시락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어린 딸이 그린 그림과 똑같은 그림체를 음식으로 구현해냈다.
각 캐릭터의 얼굴형과 생김새는 물론이고, 머리카락 한 올까지 놓치지 않았다. 여러 가지 식재료로 색감과 재질을 표현하고, 글씨까지 써주는 모습이다.
아빠의 센스, 손재주가 돋보이는 도시락이다. 그러나 가장 인상적인 건 딸을 향한 아빠의 사랑이었다.
딸은 평생 아빠의 도시락을 잊지 않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 터.
이 도시락을 만든 주인공은 일본에서 개그맨으로 활동했던 오제키 타카후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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