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재결합 가능성 질문에 유재석 이어 ‘박명수X하하’도 응답했다

이현주
2021년 01월 26일 오후 2:40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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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와 하하가 ‘무한도전’ 재결합에 입을 열었다.

16일 감스트의 유튜브 채널에 “감스트x박명수x하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박명수와 하하는 전설로 남은 예능 ‘무한도전’ 멤버였다.

MBC ‘무한도전’ 제공

방송 중 감스트는 “‘무한도전’ 또 안 하나요?”라고 기습적으로 물었다.

이에 박명수는 “각자 포지션으로 잘 하고 있기 때문에 구태여 다시 만나서 예전의 큰 웃음 하이퍼 극초재미를 만들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김태호PD의 생각인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거 같다”고 솔직히 답했다.

감스트유튜브채널

하하 역시 “‘무도’가 우리의 것이 아니지 않냐. 좋은 기억 속에 갖고 싶은 팬 여러분들도 있다”고 밝혔다.

표현을 달랐지만 결국 재결합이 어렵다는 건 인정한 셈이다.

박명수는 “각자 상황이 있으니까 예전의 추억으로 생각하시고 저만 좀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감스트유튜브채널

앞서 유재석 또한 ‘무한도전’ 재결합에 대해 언급한 적 있다.

유재석은 지난 14일 MBC ‘놀면 뭐하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한도전’이 끝난 지도 3년이 됐다. 그럼에도 아직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많다더라”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유재석은 “여러 가지 여건상 (시즌2가) 쉬운 일이 아니다. 멤버들을 모으는 것도 쉽지 않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MBC ‘놀면 뭐하니?’ 유튜브 채널

유재석은 “후반부에 함께 한 세호 씨, 광희 씨, 세형 씨가 있지만 초창기 함께 했던 멤버들이 함께 하길 바라시는 분들이 많은 걸 안다. 그런데 오리지널 멤버 모으기가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무한도전’은 2005년 시작해 2018년 3월까지 방송한 장수 예능프로그램이다.

MBC ‘무한도전’ 제공

방송 최초 ‘리얼 예능버라이어티’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며 방영하는 내내 높은 화제성을 몰고 다녔다.

수많은 매니아층을 만들어내며 국민예능의 반열에 올랐지만, 지난 2018년 결국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