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전 터져 도로에 물 쏟아지는 모습 본 차들은 너도나도 줄을 서기 시작했다

황효정
2020년 09월 16일 오후 3:02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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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복판에 물이 쏟아지자 줄을 서서 차례대로 공짜 세차를 즐기는 차들의 모습이 웃음을 전한다.

최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는 15초짜리 짧은 영상 하나가 공유돼 90만 건에 달하는 좋아요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영상의 배경은 어느 4차선 도로였는데, 도로 한쪽에 솟아 나오는 물기둥이 보였다.

수도관 아니면 소화전이 터진 걸까. 물은 분수처럼 쏟아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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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xed – Siren Beat – Jawsh 685

운전자들의 심리는 다 똑같았다. 쏟아지는 물을 본 차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유쾌했다.

차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속도를 줄여 물을 맞았다.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반대편 차선에서 오던 차들도 멈춰서서 물을 조금씩 맞고 갔다. 물을 한 번 맞기는 아쉬운 듯, 후진해서 한 번 더 맞는 차도 있었다.

공짜 세차를 즐기는 차들의 이같은 행동이 담긴 해당 영상은 보는 이들에게 유쾌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