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의 똑똑한 기부가 일선 간호사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
지난달 31일 아이유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한간호협회에 1억 원 상당의 얼음조끼 4600벌을 기탁했다.
이 얼음조끼는 코로나와 싸우느라 무더위에 지친 간호사들에게 전달됐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아이유가 기부한 얼음조끼의 근황이 전해졌다.
우선 기부소식을 전달받은 한 간호사가 지인과 나눈 메시지가 화제를 모았다.
메시지에는 “간호부 전달사항입니다. 가수 아이유가 대한간호협회에 1억을 기부해서 저희한테 얼음 조끼를 지급해주신답니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이 글을 캡처한 SNS 이용자는 “진짜 대간협에 기부한 연예인 처음 본다. 감동이야. 외쳐 갓이유”라고 덧붙이며 아이유의 세심함에 놀랐다.
지난 1일에는 현장에서 얼음조끼를 전달받은 간호사들의 인증사진이 공유됐다.
한 간호사는 SNS에 “아이유느님 감사해요”라며 얼음조끼 사진을 찍어 게재했다.
얼음조끼 상단에는 ‘간호사’라는 글자가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었다.
방호복을 착용하면 의료진 구분이 어려워 따로 표시를 하게 되는데 이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간호사는 “덕분에 땡볕에서 시원하게 일합니다”라며 얼음조끼 착용샷으로 아이유의 선물을 인증했다.
꾸준한 기부활동은 물론, 기부처를 꼼꼼히 살피는 아이유의 세심함은 이번에도 빛을 발했다.
누리꾼들은 “적재적소에…너무 멋있다” “센스도 최고” “아이유도 멋있고 의료진들도 힘내세요” “돈으로 기부하는 것보다 눈에 보여서 좋다” “팬 아닌데도 너무 멋져서 반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