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아프면 주무르지 말고 꾹 눌러주세요. 잘못 주무르면 더 아파집니다”

김연진
2020년 07월 30일 오후 4:22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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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공부하는 학생이나 책상에 앉은 채로 오랜 시간 근무하는 직장인들. 모두 “어깨가 딱딱하게 뭉쳤다”고 말하며 어깨 통증을 호소한다.

고개를 숙인 자세를 오래 지속하면 어깨 근육으로 가는 혈류량이 급격히 줄면서 통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럴 때 우리는 흔히 어깨를 주무르곤 하는데, 이런 습관이 오히려 어깨 통증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연합뉴스

과거 MBC ‘스마트 리빙’에서는 “어깨, 주무르지 말고 누르세요”라는 제목으로 건강 관련 정보를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흔히 어깨가 딱딱하게 굳어 통증이 느껴질 경우 어깨를 주물러 근육을 풀어주는데, 자칫 어깨를 잘못 주무르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효과적으로 통증을 줄이는 방법은 바로 ‘누르기’.

연합뉴스

통증 부위를 손으로 20~30초간 강하게 눌러주기만 해도 혈류량이 원상 복구되면서 어깨 통증이 해소될 수 있다.

다만, 이런 방법은 일시적인 방법일 뿐. 또다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하며,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와 목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매체가 소개한 스트레칭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MBC ‘스마트 리빙’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왼쪽 관자놀이 부위를 잡고, 고개를 오른쪽으로 당긴다. 고개는 45도가량 기울인 채로 약 30초간 이 자세를 유지한다. 반대쪽도 마찬가지.

이 동작을 자주 해주면 승모근과 어깨 부위 통증을 해소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