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난 빗물로 인해 물에 잠기게 된 쥐구멍.
그때 어미쥐가 나타나 온몸을 내던져 고립된 새끼들을 구했다.
22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등에 따르면, 폭우가 쏟아진 인도의 한 마을에서 어미쥐가 새끼들을 구하려 동분서주했다.
관련 영상은 인도 산림청(IFS) 직원이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인도의 한 가정집 앞마당에 폭우로 인해 빗물이 고이면서 쥐구멍에도 물이 들어찼다.
빗물이 고인 땅 속에서 쥐 한 마리가 새끼를 물고 나와 계단을 껑충껑충 뛰어 올랐다.
얼마 후 어미쥐는 물에 뛰어 들어 또 다른 새끼를 물고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아직 털도 다 자라지 않은 새끼 쥐를 구조하는 모습이었다.
힘에 부친 듯 잠시 숨을 돌린 어미쥐는 이후로도 3번을 더 물 속으로 뛰어들어 새끼들을 차례로 구조했다.
구조를 거듭할수록 지친 기색은 역력했다.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는 것도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어미쥐는 구조를 멈추지 않았다.
어미쥐는 짧은 시간 동안 5마리의 새끼를 쥐구멍 밖으로 탈출시켰다.
물에 빠진 새끼 쥐들을 구해내는 어미쥐의 모성애!
지저분하다는 편견 때문에 혐오의 대상이기도 한 쥐가 모성애만큼은 여느 동물과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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