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윤승화, 이가섭 기자]
중국의 최고 지도자를 닮았다는 이유로 한 성악가가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차단 당했습니다.
틱톡에서 3차례 차단된 주인공은 유럽에 거주 중인 성악가 류커칭입니다.
지난해 9월 영상을 올리자마자 스타로 등극한 류커칭.
해당 영상은 이틀만에 좋아요 37만을 찍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시진핑을 닮았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댓글에서 ‘시진핑’을 닮았다고 대거 언급하자 검열망에 걸렸습니다.
류커칭은 틱톡에 “프로필 사진 때문에 틱톡 계정이 세 번이나 차단됐다”며 “개인 증명 자료를 다시 제출하고 심사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류커칭이 틱톡에서 차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중국 공산당 건국 70주년을 앞두고 처음 차단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5월 22일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를 앞두고 세번째로 차단된 겁니다.
카네기홀 무대에 오를 정도의 실력자가 검열 대상이 된 웃지 못할 해프닝. 중국 공산 정권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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