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4기를 진단받고 투병 중인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감독이 모친상을 당했다.
31일 인천 유나이티드에 따르면, 유상철 모친 이명희 여사가 이날 오전 별세했다.
자세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쉴낙원장례식장 특6호실이다.
발인은 오는 2일 오전 7시 30분에 엄수될 예정이다.
앞서 유상철은 지난해 10월께 췌장암 4기를 진단받은 사실이 알려져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당시 유상철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를 K리그(1부 리그)에 잔류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하며 끝까지 지휘봉을 잡았다.
그의 노력 덕분에 인천 유나이티드는 최종 순위 10위로 K리그에 잔류했다.
이후 유상철은 감독직을 내려놓았고, 인천 유나이티드 측은 그를 명예감독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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