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건축가 비토리오 그레고티, 중공 바이러스로 사망

김연진
2020년 03월 17일 오후 12:52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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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올림픽 경기장, 이탈리아 월드컵 경기장 설계에 참여했던 이탈리아 건축가 비토리오 그레고티가 중공 바이러스에 감염돼 9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그레고티가 중공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난 15일(현지 시간) 숨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레고티는 확진 판정을 받고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맨 오른쪽이 비토리오 그레고티다. / 연합뉴스

이후 폐렴 증세를 보이다가 건강이 악화돼 눈을 감았다.

또한 그의 아내도 중공 바이러스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레고티는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이 열린 제노바의 마라시 스타디움, 밀라노의 아르침볼디 오페라 극장을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