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운전대 잡은 소대장 차에 탔다 교통사고로 숨진 해병대 병사

이서현
2020년 01월 23일 오전 10:18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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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으로 해병대 병사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오전 1시 40분쯤 경기도 김포 양촌읍 편도 4차선 도로에서 해병대 장교 A씨(24)가 몰던 SUV 차량이 갓길에 주차된 20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동승한 해병대 병사 B씨(21)는 현장에서 숨졌고 A씨는 귀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

두 사람은 같은 부대 소속으로, 함께 휴가를 보내다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를 진행한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신병을 헌병대로 인계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군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