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무서웠던 마티즈 차주의 독특한 주차 방법

김연진
2020년 01월 14일 오전 10:39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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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운전자의 심정이 느껴지는 주차 사진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안 그래도 작은 경차가, 왠지 모르게 더 작게 느껴지는 현장이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차장에서 포착된 아우디 차량과 마티즈 차량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기둥에 바짝 붙은 채로 주차된 회색 마티즈가 눈에 띈다.

숨바꼭질을 하고 있던 걸까. 아니다. 옆의 상황을 보면 마티즈 차주의 심정을 읽을 수 있다.

마티즈의 바로 옆에는 흰색 아우디 차량이 주차돼 있다.

주차하면서 혹시라도 아우디 차량을 긁을까 봐, 혹은 내리면서 ‘문콕’을 해버릴까 봐 걱정돼 구석으로 피신한 듯하다.

흡사 덩치 큰 형님 앞에서 겁을 먹고 바짝 웅크린 막냇동생과도 같다.

해당 사진 이외에는 전후 상황을 설명해주는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 사진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마티즈 운전자가 얼마나 겁을 먹었으면 저랬을까”, “마티즈가 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