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사는 17살 딸이 직접 만든 옷을 선물했어요”
2020년 01월 04일 오후 11:28

배우 김정화가 아프리카에 사는 딸에게 받은 옷을 공개했다.
김정화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딸 아그네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2009년도 아그네스가 6살 때 처음 만났다. 작고 가냘프고 아픈 아이였다”라며 “아이를 만난 뒤 삶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고 적었다.
이어 “아그네스도 전보다 건강해졌고 꿈도 생겼다. 작았던 아그네스가 어느새 커서 저의 옷을 직접 만들어서 보내줬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아그네스가 천을 자르고 재봉틀 앞에 선 모습과 김정화가 옷을 착용한 모습이 담겨있었다.
아그네스가 만든 강렬한 색감과 과감한 무늬의 긴 원피스는 김정화의 몸에 정말 맞춘 듯이 딱 맞았다.

김정화도 이 사실에 놀라며 “아그네스야 우리 옷장사 할까? 보고싶은 내 딸. 사랑한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와 정말 옷도 예쁘고 김정화 마음도 예쁘고” “솜씨 대박” “눈물이 날 것 같아ㅠㅠ” “이런 게 명품이지” “아그네스가 어떤 마음으로 만들었지”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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