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을 입고, 거울을 보며 사진을 찍은 여성은 평소처럼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그런데 뜻밖의 논란이 불거졌다. 그녀의 다리가 사람 같지 않다는 것이다.
충격과 공포에 빠진 일부 누리꾼들은 사진을 수차례 본 후에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https://www.epochtimes.kr/assets/uploads/2019/11/40f29dbe26635d70c93aa41f64114d5b.jpg)
이는 ‘착시 현상’이 불러온 일종의 해프닝이었다.
지난해, 스페인 출신 여성 마리솔 빌라누에바(Marisol Villanueva)는 SNS에 사진 및 짧은 문구를 게재했다.
그녀는 “세로, 가로 줄무늬가 합쳐졌다”라고 글을 남겼다. 상의는 가로 줄, 하의는 세로 줄이 포인트라는 뜻이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 여성의 ‘다리’에 주목했다.
마치 나무 작대기처럼, 지나치게 다리가 가늘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다리를 모으고 있었는데도, 다리 사이로 틈새가 벌어져 있었다.
![](https://www.epochtimes.kr/assets/uploads/2019/11/bfbd1398950937ea6a598c424113cb5b.jpg)
그렇다. 이것은 착시 현상이었다. 검정 바탕에 흰색 줄무늬가 새겨진 바지를 입은 탓에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보인 것이다.
마리솔은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고 오른쪽 거울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었는데, 자칫 잘못 보면 두 다리를 모은 채로 서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누리꾼들은 “나도 처음에 깜짝 놀라서 사진을 두 번이나 봤다”, “사람이 아니고 나무 작대기인 줄 알았다” 등 다양하게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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