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아프리카 아이들을 교육한다는 명목으로 오히려 학대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한 캐나다 트위터 이용자는 아프리카 꼬마 2명이 ‘기마 자세’로 벌을 받는 영상을 공개했다.
15초가량의 영상과 함께 “아프리카에서 드러난 악마 같은 중국 제국주의”라며 “흑인 아이들이 중국어를 쓰도록 강요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영상 속 두 아이는 무릎을 굽히고 서서 앞으로 내민 두 팔에 나무 막대기를 올리고 있다.
겁에 질린 듯 울음을 삼키면서도 큰 목소리로 중국어 노래를 이어 부르는 아이들.
하지만 후들거리는 팔과 다리 그리고 눈을 질끈 감는 모습에서 아이들이 느꼈을 공포와 고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Chinese evil imperialism in Africa. Black kids are forced to speak Chinese pic.twitter.com/uai1WzdO4B
— Rukiye Turdush (@parlabest) 2019년 11월 21일
이 영상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국적 불문하고 “중국의 광기 어린 침략행위다” “막대기 떨어지면 저걸로 아이들 때리는 거냐”라며 분노했다.
한 누리꾼은 아이들이 부른 노래의 가사가 ‘하나의 중국 안에서 우리는 모두 한 가족’이라고 해석하며 “중국이라는 나라의 위대함을 찬양하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현재 중국은 신(新) 실크로드 전략인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프리카에 학교와 공장을 짓고 자원 개발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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