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성범죄자한테 휘발유 뿌리고 ‘통구이’ 만드려다 체포된 남성

황효정
2019년 11월 01일 오전 10:54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57
TextSize
Print

아동 성범죄자를 불 붙여 살해하려던 남성이 미수에 그치고 경찰에 체포됐다.

최근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지난해 5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체포된 남성의 사연 하나가 재조명되고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7일 미국 플로리다 한 모텔에서 50세 남성 조지 포르토 시에라(Jorge Porto-Sierra)가 체포됐다.

이 모텔에서 아동 성추행범을 불태우려고 시도한 혐의다.

Osceola County Corrections

이날 시에라는 모텔 곳곳에 휘발유를 쏟아붓고 방 안에도 휘발유를 부을 수 있도록 창문을 부쉈다. 목격자는 시에라가 차량에도 휘발유를 쏟아부었다고 전했다.

시에라는 휘발유를 붓는 내내 불이 붙은 담배를 가지고 다니며 “아동 성범죄자들을 죽이겠다”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날 시에라가 달려든 피해자 두 명은 유죄 판결 전적이 있는 성범죄자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기름은 뿌려놓고 왜 불을 붙이지 않았냐는 경찰의 질문에 시에라는 “경찰이 너무 빨리 왔다”고 대답했으며, “모든 아동 성추행범을 불태우고 싶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