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2G 번호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약 60만명에 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옛 번호인 011 사용자는 30만 3천명, LG유플러스의 옛 번호인 019 사용자는 27만 6천명으로 확인됐다.
KT는 앞선 지난 2012년 2G 서비스를 가장 먼저 폐지했다.
![](https://www.epochtimes.kr/assets/uploads/2019/10/9d3576a988755f6cb96213b94ac9fb4d.jpg)
SK텔레콤, LG유플러스도 주파수 임대 문제, 장비 노후화, 단말 생산 중단 등의 이유로 2G 서비스를 더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됐다.
결국 011, 019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지난 1996년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2G 기술을 상용화하면서 011, 016, 019 등의 번호가 출범했다.
무려 20년이 넘도록 사용된 이 번호들은 정부 정책에 맞춰 010으로 자동 변경될 전망이다.
![](https://www.epochtimes.kr/assets/uploads/2019/10/75bc949f888070e07d17777fa1ea7138.jpg)
하지만 사용자들의 반발로 당장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고, 오는 2021년 6월 30일까지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010통합반대 운동본부’에서는 010 강제 전환을 막아달라며 법원에 소송까지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법원이 통신사의 손을 들어주면서 011, 019 번호의 폐지가 확정됐다.
보상의 일환으로 2G 사용자가 3G, 4G, 5G로 서비스를 변경하면 스마트폰 구매 비용을 지원해줄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