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닐, 중국 그리고 미국의 화학 전쟁

대니얼 홀
2019년 10월 18일 오전 11:41 업데이트: 2019년 10월 18일 오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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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핀보다 싸고 2mg만으로도 치명적일 수 있는 진통제 펜타닐과 카펜타닐 남용으로 미국인들이 죽음에 이르고 있다. 펜타일로 사망한 미국인은 2014년부터 급증하여 2017년에는 3만 명에 이르렀다.

펜타닐은 어떻게 미국에서 넘쳐나게 됐을까. 주 수입원은 중국으로, 중국에서 바로 수입되거나 멕시코 및 캐나다를 거쳐 밀수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돈’ 때문이다. 펜타닐은 중국에서는 1kg에 5천 달러에 거래되지만, 미국은 150만 달러에 거래되기 때문이다.

중국 전문가 제프 니퀴스트(Jeff Nyquist)에 따르면 펜타닐은 미국에 침투하기 위한 일종의 화학전이다. 이에 트럼프는 중국에서 오는 소포를 점검하라는 행정 명령을 내리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