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누워있던 친구가 빗자루질 한 번에 쓸려나가는 광경을 목도한 강아지는 입을 떡 벌리며 사람처럼 반응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충격받은 댕댕이’라는 제목으로 움짤, 다시 말해 소리 없는 짧은 영상 하나가 공유됐다.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을 통해 처음 제작, 소개된 해당 영상은 나무 바닥에 복슬복슬 까만 털을 자랑하는 강아지가 누운 모습으로 시작됐다.
앙증맞은 네 발에 꼬리, 목에 붉은 목줄까지 찬 모습이 영락없는 강아지가 분명했다.
하지만 웬걸, 곁에 서 있던 사람이 빗자루로 휙 쓸자, 강아지는 맥없이 쓸려나갔다. 알고 보니 이발한 털로 만든 강아지 모양이었던 것.
이 광경을 보고 충격을 받은 주인공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같은 공간에 있던 강아지 한 마리였다.
가짜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까만 털을 가진 녀석은 가짜 친구의 몸통이 빗자루질 한 번에 무너지자 세상이 무너질 듯한 표정을 지었다.
입은 떡 벌리고, 두 눈은 흰자가 다 드러나 보일 정도로 크게 뜬 채 그 자리에서 못 박힌 듯 앉아 어쩔 줄 몰라 하는 얼굴이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해당 움짤은 기존에 있던 각기 다른 영상을 이어 붙여 만든 합성이라고.
여하튼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 표정=내 표정”이라며 똑같이 놀랐다는 감상과 함께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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