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엔 다양한 배달대행 서비스 덕분에 웬만한 음식은 집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
편하고 빠르게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점점 배달음식 시장도 커지는 상황.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음식과 관련한 믿을 수 없는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이 공분을 사고있다.
터무니없는 비주얼로 배달된 음식이 논란이 된 경우는 종종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배달원들이 고객의 음식을 빼서 먹었다는 인증사진을 당당하게 올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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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배달원은 보온통 사진을 올린 후 “나는 배달할 때 빼먹기보다는 보온통 하나 들고 다니면서 저기에 한두 개씩 담음. 그래서 퇴근하고 집에서 먹으면 KFC 버켓 먹는 느낌으로 맥주랑 먹는데 꿀맛”이라고 적었다.
다른 배달원은 손으로 치킨 한 조각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허니콤보 배달시켜줘서 고맙다”라고 적었다.
![](https://www.epochtimes.kr/assets/uploads/2019/09/de63a62afe26bcdf02bc3cf1394a3e4d-1-e1569031420438.png)
이런 일부 배달원의 행태에 대해 한 누리꾼은 “테이프 붙였다고 안 빼먹는 게 아니다. 내가 아는 지인은 테이프 들고 다니면서 빼먹고 다시 테이프 붙인다. 지점 로고 테이프가 아니라 투명 테이프면 의심해봐라”고 조언했다.
한 누리꾼은 치킨을 시켰다 겪은 황당한 일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털어놨다.
그는 “말로만 듣던 ‘배달부가 제 콜라를 마셨어요…’를 내가 당할 줄은 몰랐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사연인즉슨 혼자 사는 그는 방금 배달온 치킨에 딸려온 콜라를 냉장고에 넣으려고 했다. 전날 피자를 시키고 먹다 남은 콜라를 먼저 먹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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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새로 온 콜라가 양이 좀 부족해 보여 확인하니 콜라 뚜껑이 이미 개봉된 상태였던 것.
그는 “치킨을 이미 먼저 먹고 콜라를 확인했다. 콜라도 이 모양인데 치킨에 무슨 해코지를 했을지 정말 불쾌하고 찝찝하다”라며 “생각할 때마다 헛구역질이 난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저번에는 누가 피자를 한 조각 빼먹고 배달했다더니…” “실제로 빼먹는 경우 많음. 친구가 배달 대행 사장인데 애들 빼먹고 그래서 자르기도 한다고 함” “순살 많이 빼먹는다고 해서 이제 뼈로만 시킴”이라며 배달원들의 인증사진이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는 데 힘을 실었다.
반면 일부는 “콜라는 실수로 가게에서 직원이 먹다가 넣어둔 걸 모르고 보냈을 수도 있다”라며 의도가 없는 단순 실수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