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카페 회원들 간의 소통 중 벌어진 짧은 오해가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자신이 새로 산 옷에 대해 리뷰를 하는 카페 모임에서 한 회원이 “이 맨투맨 귀엽지 않나여”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올렸다.
옷의 브랜드를 알고 싶었던 회원 A는 댓글에 “어디 껀가요?”라고 물었고 작성자는 대댓글 “그냥 보세요”라고 짧게 글을 남겼다.
옷 디자인에 대한 평가가 아닌, 브랜드나 금액적인 부분에 더 관심을 보였다고 느꼈던 것일까, 작성자의 답변은 너무 차가웠다.
회원 A도 쌀쌀맞은 댓글에 기분이 나빴는지 “보고 있어요”라고 답글을 달았고 다른 회원 B도 “물어보실 수도 있는 거지 말씀 서운하게 하시네요”라며 작성자의 태도를 지적했다.
“오늘 기분이 안 좋으신가 봐요”라며 작성자를 이해하려는 회원 A는 작성자로부터 뜻밖의 답변을 받게 된다.
“브랜드 없는 보세상품이라고 한 건데요” 이제서야 자신이 오해했다는 것을 깨달은 회원 A는 “죄송해요 한글의 위대함을 느끼네요”라며 사과했다.
이를 본 다른 회원들은 역대급 오해 댓글이라며 즐거워했다.
이를 본 다른 누리꾼들은 다른 문자 오해 사례를 댓글로 달며 새로운 레전드의 탄생을 반겼다.
“시크릿 뜻이 뭐죠?”라는 댓글에 “비밀입니다”, “아 좀 알려줘요” 라거나 “검은 머리띠가 끈인가요?”, “실망이에요”, “네…? 왜 그러세요”, “아니.. 망 이름이 실망…” 이라는 오래 전 이슈가 됐던 문자 캡처 내용을 띄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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