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34km’로 질주하는 롤러코스터에서 날아오는 ‘휴대폰’ 잡은 남성 (영상)

박민주 기자
2019년 09월 12일 오전 11:59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22
TextSize
Print

롤러코스터 탑승 도중 날아오는 휴대폰을 잡은 남성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온라인매체 보어드판다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도중 공중에서 떨어지는 휴대폰을 맨손으로 잡은 샤무엘 켐프의 소식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이날 사촌 동생과 함께 스페인의 어느 테마파크를 찾은 켐프는 시속 134km로 하강하는 롤러코스터인 ‘샴발라 드래곤 칸’에 올랐다.

Youtube ‘sirsammy 15’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사촌 동생과는 달리 캠프는 두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며 롤러코스터에 몸을 맡긴 채 한껏 스릴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앞자리에 앉았던 탑승객 중 누군가가 휴대폰을 공중에서 떨어뜨린 것.

Youtube ‘sirsammy 15’
Youtube ‘sirsammy 15’

바로 그 순간, 캠프는 재빠르게 상체를 살짝 일으켜 오른팔을 공중으로 쭉 뻗어 휴대폰을 낚아챘다.

아찔한 도전(?)에 성공한 캠프를 목격한 뒷자리의 탑승객들은 두 손을 들고 환호했다. 캠프가 자신의 두 팔을 높이 들어 여유가 넘치는 모습을 보이자, 그들은 더 크게 환호성을 질렀다.

이후 롤러코스터에서 내린 캠프는 주인에게 휴대폰을 돌려주었다. 이에 휴대폰의 주인은 그가 휴대폰을 잡는 순간을 포착한 동영상을 건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해당 영상은 게시된 지 이틀 만에 조회 수가 171만 건을 넘어섰고,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