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에서 무릎 굻는 뻔한 프러포즈 대신 기발한 방법이 없을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3일(현지 시간) 미국 남성 에디 오로코(30)의 특별한 프러포즈 이벤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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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는 약 한 달 전 여자친구에게 청혼하기 위해 다이아몬드 반지를 샀다.
이 반지를 바로 여자친구에게 전달하고 고백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는 다른 방법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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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만큼 청혼에도 마음을 다하고 싶었던 그는 30일 내내 청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단, 눈치 빠른 여친이 알아차리지 못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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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친과 함께 보내는 일상에서 반지로 매 순간 고백하며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사진 속 그의 모습은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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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 들킬까 봐 여친이 뒤를 돌아보거나 잠들었을 때 반지를 들고 사진을 찍었다.
시간이 흐르자 점차 과감해졌다. 잠든 여친의 손 위에 반지를 올려놓는가 하면 망원경을 보는 여친의 앞에 바로 반지를 들이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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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요란했던(?) 청혼임에도 여친은 여전히 이를 눈치채지 못하는 모습이어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 달 후, 에디는 “그녀가 내 청혼에 예스라고 말했다”라며 결혼반지를 낀 여친과 함께 찍은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두 사람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귀여워. 남자 혼자 쫄깃했겠다ㅋㅋ” “나도 도전!” “나 같으면 바로 눈치챌 것 같은데 ㅋ”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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