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더러운가” 친구들끼리 서로 싸움 나게 한 ‘샤워 문제’

황효정
2019년 09월 03일 오후 1:27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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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보다, 국제정세보다 더 뜨거운 논란을 빚고 있는 논란 하나를 소개한다.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누가 더 더러운가’를 주제로 한 문제가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사람에 따라 목욕 또는 샤워를 하는 시간대는 다른데, 보통 밤에 자기 전 씻는 경우와 아침에 일어나서 씻는 경우로 크게 나뉜다.

자기 전 씻는 사람들은 일어나서는 씻지 않고, 반대로 일어나서 씻는 사람들은 자기 전에는 씻지 않는다.

물론 자기 전과 일어난 후 두 번 다 씻는 깔끔한 사람들도 있고, 두 번 다 씻지 않는 더러운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제외한다.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 KBS2 ‘인간의 조건’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으로 나뉘었다.

자기 전 씻는다는 사람들은 “자기 전 씻지 않으면 그 하루 동안 온몸에 묻고 쌓인 노폐물을 그대로 묵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반면 아침에 씻는 이들은 “외출해서 사람들을 만나고 하는데 어떻게 그 전에 씻지 않을 수가 있냐. 매너 문제”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몸은 밤에 씻고, 머리는 아침에 감는다는 변종(?)인 사람들도 많았다.

사람마다 각자 가치관이 다르고, 생활방식도 다른 법이다. 혹시 주위에 씻는 시간대가 다른 친구가 있더라도 너그럽게 서로를 이해해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