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체제 인사의 생체 장기 적출을 경험했다는 중국 군병원 인턴의 충격적인 증언이 외신에 보도됐다.
뉴욕포스트(NYP)는 지난 1일(현지시간) “병원의 전 종사자, 중국 반체제 인사들 장기 처형 폭로”란 제하의 기사에서 선양 육군 종합병원 인턴의 충격적인 생체 장기 적출 경험을 보도했다.
또한 서양에서 생명을 구하는 데 쓰이는 ECMO(체외막 산소 공급) 기술이 생체 장기의 신선도를 장시간 유지해줘 중국공산당의 장기 이식 산업 수익 창출에 남용되고 있다고 NYP는 덧붙였다.
한편 NYP는 중국 전역에서 파룬궁 수련자 및 위구르족 등의 소수민족과 양심수들을 겨냥해 대대적으로 자행돼 온 장기 이식 산업은 중국공산당에 의한 고용 살인일 뿐만 아니라 집단학살이라고 주장했다.
아래는 NYP 해당 기사 번역문이다.
정차오즈(그를 조지라고 부르기로 한다). 조지는 여전히 악몽을 꾸고 있다. 그는 중국 선양 육군 종합병원에서 인턴을 하던 중 장기수집 팀의 일원으로 선발됐다.
손발이 묶인 채 끌려온 죄수는 생생히 살아 있었다. 담당 군의관이 그 남자의 가슴부터 배꼽까지 가르자 두 신장이 노출됐다. 군의관은 충격을 받은 인턴에게 “정맥과 동맥을 자르라”고 말했다. 조지는 시키는 대로 했다. 피가 사방으로 튀었다.
두 신장은 장기 이식 용기에 넣어졌다.
그 후 의사는 조지에게 두 안구를 제거하라고 명령했다. 죽어가는 죄수는 그 말을 듣고 완전히 공포스런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조지는 얼어붙었다. 그가 의사에게 “나는 할 수 없습니다”고 말하자 의사는 직접 그 남자의 두 안구를 재빨리 파냈다.
조지는 자신이 본 일이 너무 소름 끼쳐 바로 병원 일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후 그는 자신이 중국의 강제 장기이식 사업의 다음 희생자가 될 것을 우려해 캐나다로 도피해 새로운 신분을 얻었다.
중국으로 가는 ‘이식 관광객’들은 당연히 이식받을 심장이나 간, 신장의 ‘기증자’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또 장기 때문에 처형된 그 사람들은 어떤 이야기도 하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연간 6만~10만 개의 장기가 이식된다고 추정한다. 이 수치를 간 이식 비용 17만 달러나 신장 이식 비용 13만 달러에 곱하면 약 10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에 이른다.
그럼 이 수십만 개의 장기는 어디서 나온 것일까?
조지는 신장 제거로 사망한 그 젊은이가 “18세 미만으로 건강했다”는 것 외에 들은 것이 아무것도 없다.
저술자 에단 구트만 등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이런 장기들 대부분이 양심수들을 처형해 얻어진다고 말한다.
최근 십수 년 동안 중국 이식 산업의 풍부한 장기의 첫 번째 출처는 파룬궁 수련자들이다.
파룬궁은 1999년 당시 중국공산당 서기였던 장쩌민에 의해 불법적으로 이단이라 선언됐다. 이후 수십만에서 수백만 명에 이르는 파룬궁 수련자들이 체포돼 방대한 비밀 감옥 네트워크 속으로 사라졌다.
두 번째 장기 출처는 중국 서부의 무슬림 소수민족이다. 지난 몇 년 동안 100만~300만 명의 위구르족과 카자흐스탄 남성들이 체포돼 중국 당국에 의해 직업훈련센터라고 불리는 대규모 강제 수용소로 보내졌다.
이 모든 양심수는 투옥될 때 채혈뿐만 아니라 장기 검사도 함께 받았다. 돈을 기꺼이 지불할 용의가 있는 사람들에게 일치되는 장기를 더 빨리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더욱 의심스러운 것은 이 지역의 공항에는 전용 장기 이식 차선이 설치돼 있으며 또한 인근에 화장터들도 건설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모든 것은 위구르족, 카자흐스탄인, 티베트인 장기의 채취와 이식이 산업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 당국은 골치 아픈 소수민족들을 멸족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엄청난 이익을 내고 있다.
중국의 이식 사업은 ECMO(체외막 산소 공급)라는 서양 기술 덕분에 호황을 누리고 있다. 20년 전만 해도 이식 환자로부터 신장 두 개 혹은 심장 한 개만이 적출 가능했다. 그런 과정에서 폐나 간 등과 같은 다른 장기들은 오랫동안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쓸 수 없으므로 폐기해야 했다.
인공 심장 및 폐 역할을 하는 이런 ECMO 기계를 장기 적출 대상자에게 장착하면 모든 장기를 마지막까지 적출할 수 있을 만큼 신선도가 유지된다.
ECMO 설비 이전에는 희생자의 몇 장기들이 25만 달러 정도의 값어치가 있었다. 이제 ECMO를 장착하면 피부까지 포함해 모든 장기를 수확할 수 있어서 예전보다 두 배 혹은 세 배의 상품 가치를 지닌다. 서양에서 수많은 생명을 구해낸 ECMO가 중국공산당 체제에서는 반대로 무고한 사람들의 살해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15년 1월 자발적인 민간 장기 기증자의 장기만을 사용하고 사형수의 장기 사용을 금한다며 통계까지 발표했다. 이 통계는 자발적으로 기부한 장기의 양이 곧바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조작이 의심되며, 2018년까지 공식적 기증자 수가 6천 명으로 증가했는데 이 수치 또한 실제 이식된 수많은 장기 공급을 설명하기엔 역부족이다.
‘기증자’의 도살이 계속되고 있다는 증거는 장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놀라울 정도로 짧다는 점에서도 드러난다. 정상적인 국가에서 장기 기증을 받기까지 수개월 또는 몇 년 동안 대기해야 한다. 영국의 경우는 3년이고 캐나다의 대기 시간은 그 두 배다.
중국에서만 신장, 심장, 간 이식 대기시간이 며칠 또는 몇 주다. 실제로 일부 외국 환자들은 중국에 도착하기도 전에 이식 수술이 예정돼 있다고 보고되고 있는데 이는 강제적인 장기 적출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다.
세계는 중국의 모든 장기 이식이 사실상 무고한 인간의 생명을 약탈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스페인, 이탈리아, 대만 등은 이미 이식을 위한 중국 관광을 금지했다.
과거 원시인들은 신들을 달래기 위해 종종 인간을 재물로 받쳤다. 그러나 무신론을 기반으로 한 중국공산당은 매우 현실적인 두 가지 이유로 인해 인간을 재물로 쓰고 있다. 골치 아픈 소수민족 제거와 엄청난 이익 획득이다.
중국의 장기이식 산업은 고용 살인일 뿐만 아니라 일종 대량 학살로 판명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