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서 노스캐롤라이나 주도 롤리까지, 그리고 라스베가스에서 캐나다 밴쿠버에 이르기까지, 션윈은 같은 규모의 4개의 예술단으로 북미 동서 연안에서 중국 전통문화를 무대위에 선보이고 있다. 극장은 연일 만석이었고, 관중들은 두 시간 내내 숨죽인 채 공연을 관람했다. 프로그램이 끝날때마다 터지는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로 ‘션윈 열풍’은 계속되고 있음을 증명하게 했다.
클래식 소프라노 “미덕과 자비심이 돌아왔다“
유명 소프라노 수잔 해밀턴(Susan Hamilton)은 지난 1월 20일 오페라 연기자인 남편 그렉 해밀턴(Greg Hamilton)과 함께 보이시에 위치한 모리슨 공연예술센터(Morrison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를 찾아 션윈 세계예술단이 아이다호 주 주도에서 펼친 마지막 공연을 관람했다.
“기대를 완전히 뛰어넘는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해밀턴은 상기된 모습으로 말했다. “무대 막이 열릴 때마다 너무 아름다운 광경에 숨을 깊이 들이쉬었습니다. 색채의 섬세함하며 연기자들의 고난도 연기 하며, 어느 한 군데 빠지는 것 없이 상상 이상으로 수준 높은 공연이었습니다.”
소프라노 해밀턴은 35년 간 세계 각지의 음악 무대에서 활약해 왔다. 버진 클래식(Virgin Classics) 등 유명 음반 레이블에서 음반을 발매했던 그녀는 “공연에 출연한 성악가들의 목소리가 정말 무척 듣기 좋았다”고 말했다.
“션윈예술단의 연기자들이 뛰어난 중국문화 홍보대사에요. 친절함, 미덕, 자비심 같이 아름다운 것들이 돌아왔습니다. 이 공연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세계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고, ‘선함(善), 인내(忍)’는 우리가 받들고 존경하며 갈망하는 미덕입니다.”
그녀의 남편인 해밀턴은 오페라 연기생활을 은퇴했지만, 현재 메릴랜드 대학에서 경영관리와 조직행동, 그리고 성악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연기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션윈의 기획력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연의 정신적인 깊이와 창의성이 좋았습니다. 시각효과가 무척 창의적이었는데, 색상 조합 역시 무척 독특하면서도 훌륭했습니다. 공연 가운데 유머러스한 부분에서는 정말 마음껏 웃었습니다.”
유명 TV 사회자 “놓쳐서는 안될 공연“
1월 22일 밤 라스베가스 소재 스미스 예술 센터(Smith Center)에서 열린 션윈 뉴욕예술단의 두번째 라스베가스 공연은 이번에도 만석이었다. 관중 가운데는 배우 겸 TV 프로그램 사회자인 수잔 스태포드(Susan Stafford) 박사도 있었다.
공연이 끝난 후 스태포드는 “공연이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며 “특히 색채가 무척 독특하고, 무척 아름다웠는데, 신이 내린 색채다”라고 말했다.
“더욱 대단한 것은, 공연에 담긴 정신적인 내용입니다. 제가 느낀 정신적인 측면은 바로 희망이었습니다. 정신적인 측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션윈이 표현해낸 신, 부처, 천국세계와, 사람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곳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밤 공연은 정신적인 측면이 무척 강했습니다. 온 세계가 난국에 처해 있는 지금, 공연의 내용은 모두 광명과 희망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미국인이라면 누구나 그녀를 기억할 만큼 그녀는 과거 모델, 영화배우, 방송국 프로그램 사회자로 활약했다. 美 NBC 프로그램 <운명의 수레바퀴(Wheel of Fortune)>의 초대 사회자로 유명한 그녀는 연기력과 예술적 재능 뿐만 아니라 방대한 지식과 높은 학력을 겸비해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스태포드는 “만일 내가 아직도 프로그램 사회자였다면 관중들에게 션윈 공연을 보라고 권했을 것”이라며, “영혼을 개선시킬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면 반드시 션윈 공연을 보라고 말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직 올림픽 선수 “션윈 테너 실력에 환호성 보내”
전직 미국 올림픽 육상선수였던 맥케이(Bob Mckay)는 가족 8명과 함께 1월 23일 밤 노스캐롤라이나 주 주도 롤리에서 열린 션윈 국제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맥케이는 “테너의 노래를 듣고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성을 보냈다”고 말했다.
“노래가 끝난 순간 저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서 주먹을 흔들며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마치 올림픽때 했던 것처럼요. 테너가 제게 준 감동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에서 갈채를 보냈습니다.”
인생의 기복과 생사의 기로에 섰던 그는 테너가 부르는 노래의 가사가 더 깊이 와닿았다. 그는 “그 가사를 보자마자 지금껏 느껴본 적 없었던 힘에 떠밀리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기업 총재 “션윈은 훌륭한 가치관 심어줘“
1월 23일(토요일) 오후, 한파가 몰아친 보스턴의 거리에는 싸락눈이 하얗게 흩날렸다. 날씨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페라 하우스(Boston Opera House)를 가득 메운 관중들은 희열과 열광으로 가득차 있었다. SwinEx사의 CEO인 본(Suzanne Pearson Vaughan)은 “공연의 의상, 무용, 색채와 무대배경의 스크린 가운데 어느 하나 황홀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를 더욱 감동시킨 것은 션윈공연을 만들어가는 예술가의 흔들림없고 용감한 의지였다. 그녀는 “상실한 문화를 되찾고자 하는 션윈예술가들의 시도는 용감하고도 결연하다”고 말했다.
“저는 신념과 신앙을 믿고, 공연 내용에도 완벽히 공감합니다. 이 세상을 만드신 창세주가 존재한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고 훌륭한 도덕적 가치관에 따라야 합니다. 이는 종족과 종교를 막론하고 인류가 공통으로 가져야 할 가치관이죠.”
파일럿 “션윈 관람 후 기쁨의 눈물 흘려”
1월 24일(일요일) 오후 캐나다 밴쿠버 소재 퀸 엘리자베스 극장에서 열린 션윈 세계예술단의 올해 마지막 공연은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와 함께 막을 내렸다. 가족들과 함께 공연을 보러 온 전직 파일럿 홀(Lyn Hole)은 감동을 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연신 공연을 칭찬했다.
“이 공연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저는 너무나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운 공연입니다. 신이 우리 곁에서 우리를 인도하고 계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의 천사이자 안내자인 그 존재가 우리로 하여금 어둠을 막아낼 수 있도록 곁에서 돕고 계시다는 증거를 공연에서 느꼈습니다.”
그는 “공연을 본 관중들이 모두 나처럼 마음 속에 기쁨이 가득하기를, 공연의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결국 빛이 어둠을 몰아내어 인간 세상을 환희로 가득하게 만들 것 같다”며, “오늘 이곳에 올 수 있었던 것은 하늘이 나와 나의 가족들에게 내리신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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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원시보 미국 보이시(Boise) 마량(马亮)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