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예술단이 선보인 색상이 화려하면서도 조화롭게 배치됐다고 말한 패션 디자이너 김은희 씨.(사진=김국환 기자)
패션 디자이너 김은희 씨는 30일 고양아람누리 극장에서 열린 션윈예술단 공연을 관람했다.
그는 “재미있게 단락으로 끊어서 공연하니까 처음 보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게 해주신 것 같아요. 중간마다 사회자가 나와서 설명을 해주니까 이해에 더 도움이 됐고요. 또 영상과 공연이 잘 어우러져서 재미있게 봤습니다”라고 말했다.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그는 션윈예술단이 선보인 색상이나 의상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못 따라가죠. 중국의 색감이 따로 있는데 그걸 이런 기회를 통해서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화려한 색상을 조화롭게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의상 디자인 누가 하셨어요?(웃음) 너무 예쁜 거 같아요. 보면서도 눈여겨봤어요.”
션윈예술단은 하늘과 땅을 섬기며 권선징악을 믿고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 오랜 시간 이어졌던 중국의 전통사상과 가치관, 아름다운 문화, 신념을 지키며 사는 용기있는 이들의 모습 등을 춤과 노래, 무용극으로 풀어낸다.
션윈 공연을 처음 보는 그는 고전에 등장하는 손오공과 저팔계, 그리고 산사에서 수행하는 젊은 스님들을 묘사한 무대가 특히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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