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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국제예술단] 가톨릭대 박석철 교수 “심오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2011년 01월 25일

 

대구 가톨릭대 관현악 전공 박석철 교수는 지인으로부터 션윈공연을 소개받아 그동안 수 차례 관람했다. 24일 대구 수성아트피아를 찾은 그는 처음부터 션윈이 다른 공연과 뭔가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공연을 몇 번 봤는데 처음부터 아주 신기했어요. 중국무용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지만 뭔가 가슴에 와 닿았어요. 뭔가 전달하는 메시지가 있는 것 같고 볼 때마다 공연이 아름답고 세련돼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오늘은 더욱 그러네요. 무대도 훨씬 사실적이 되어 가고 있고 무용수들의 옷 색깔도 볼 때마다 점점 새로워지고 좋았어요.”

TV를 통해서만 중국문화 공연을 본 적이 있다는 박 교수는 처음 션윈을 보고 외형적으로 보여주는 공연이라기보다 뭔가 심오한 내용을 담은 공연이라는 알 수 있었다고 했다.

 

“처음 봤을 때는 생음악이 아니고 녹음음악 이었는데 작년부터 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하는 생음악을 들으니까 점점 실감이 나고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도 좋아지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이런 식으로 무대와 음악이 잘 조화된 공연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또 박 교수는 올해 션윈공연이 예전과 달라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자 무용수들의 율동이 한층 강하면서도 부드럽게 조화되어 넘어간다. 션윈의 기량이 날로 향상되어 가는 것이 느껴진다”라며 가장 인상적인 프로그램으로 젊은 스님들의 이야기를 다룬 ‘장난스런 젊은 스님들’을 꼽았다.

 

“예전에는 여자 무용단의 모습이 더 눈에 띈 것 같은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어요. 스님들 역할을 맡은 남자들이 서로 조화를 이뤄서 하는 것을 보니 남자들의 무용도 아름다울 수 있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남자 무용도 훌륭한 것 같아요.”

박 교수는 마지막으로 공연을 못 본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며 “꼭 한번 직접 와서 보세요. 아마 틀림없이 좋아하실 겁니다”라고 말했다. (사진=김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