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사ㆍ문화를 한눈에 보니 감탄사가 나오네요. 대단히 환상적입니다.”
사흘 전 지인 소개로 션윈공연을 찾았다는 원성수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는 ‘환상적’이라는 감탄을 쏟아냈다.
원 부총재는 ‘뭇 왕들이 주(主)를 따라 내려오다’라는 작품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하늘에서 내려오는 신의 세계, 그 장면이 아주 역동적이고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션윈공연은 중국고전무용이나 무용극, 여러 민족의 무용 등 20여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첫 작품에서 신들이 천상에서 지상으로 하세(下世) 하는 과정이 빠르고 역동적인 디지털 그래픽으로 처리돼 관객들을 순식간에 공연에 몰입시켰다.
원 부총재는 션윈공연을 보며 중국 5천 년 역사가 우리 역사 속에서 남아 이어져 온 것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그래서 중국을 처음 통일한 진왕조에서 청나라, 현대로 이어지는 션윈작품 속에서 “옛 우리 조상의 역사ㆍ문화가 지속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원 부총재는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적 프로그램이라며 지인들에게 션윈을 소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션윈 한국공연은 지난 19일 부산을 시작으로 현재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공연(21~25일)이 진행 중이다. 오는 29~30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고양 아람누리극장 공연에 이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2011 월드투어를 계속할 예정이다. (사진=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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