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theepochtimes.com | SHENYUN.COM 가까운 공연장을 찾으세요 공유공유
모두와 공유하세요!
close

[션윈국제예술단] 장로교 목사 “진짜 자유를 느꼈어요”

2011년 01월 22일

21일 아들 경영군과 함께 션윈 대구공연을 찾은 고현주 목사

 

“그들과 함께 진짜 자유를 느꼈어요.”

 

션윈 대구 첫 공연을 찾은 고현주 목사(수성로교회)는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공연을 보는 동안 유연하고 날렵한 무용수들과 자신이 하나가 된 느낌이라며 가슴 속에 “자유를 갈망하는 마음이 꿈틀거린다”고 말했다.

 

중국을 자주 오간다는 고현주 목사는 “중국 5천 년 역사ㆍ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중국(전통)문화를 들어서만 알았는데 직접 눈으로 보니 피부로 와 닿고 가슴으로 와 닿는다”라고 밝혔다.

 

고 목사는 “개인적으로 옷에 관심이 많고, 중국 옷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시대별로 모두 볼 수 있어 좋다”라고 했다.

 

션윈예술단에 소속된 의상 스투디오는 매년 모든 의상을 수작업으로 새롭게 제작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중국대륙을 처음 통일한 진나라 병사의 군복에서 당나라 황실 여인들의 소매를 길게 늘어뜨린 궁중복식, 굽 높은 화분(花盆) 신을 신은 청 황실 공주의 의상까지 화려함과 섬세함이 더해진 다양한 왕조의 복식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중국 푸젠(福建)성 민남(?南) 소수민족에서 몽골족, 중국 서남지역에 사는 이족(?族)까지 다양한 민족의 의상도 선보였다.

 

아들 영경(14)군과 함께 공연장을 찾았다는 고 목사는 지인들 소개로 이번에 처음 공연을 만났다. 션윈은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구공연은 이번이 네 번째다. 영경군은 “(무용수들이) 보통사람들이 할 수 없는 고난도 동작을 하니깐 신기하고 멋있다”고 말했다.

 

션윈예술단은 25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공연을 갖을 예정이며, 29~30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고양아람누리극장에서 공연을 마친 후 2월 초 뉴질랜드와 호주 공연을 위해 오클랜드로 갈 예정이다. (사진=김국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