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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국제예술단] 손윤숙 여성신문 부산지사장 “거대함과 세세함의 조화, 션윈은 예술”

2011년 01월 21일

 손윤숙 여성신문 부산지사장과 딸 임현지 양이 션윈 부산 공연장을 찾아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단했다. 글로벌 시대에 동서양의 조화라고 할까. 션윈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공연, 동양악기와 서양악기의 아름다운 조화가 멋있었다. 한 마디로 예술이었다.”

20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션윈 공연을 관람한 손윤숙 여성신문 부산지사장을 만났다. 딸 임현지(林炫志)양과 공연장을 찾았다는 그는 션윈 공연에 “Excellent!”라고 찬사를 보냈다.

“하얀 의상과 의상 속의 색채, 미술적인 가치도 아주 뛰어났습니다. 음악적인 값어치도 높았고요. 중국 수천 년의 문화를 우리나라에 전한 것 같습니다. 션윈 공연을 계기로 대한민국 전통예술의 문화도 다시한번 고취시키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웅장한 스케일과 아름다운 배경 화면,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중국전통무용. 션윈예술단이 펼친 중화 5천년의 문화를 접한 손 지사장은 “중국문화의 거대함과 세세하고 아기자기한 맛도 함께 느꼈다”고 말했다.

음악을 전공한 손 지사장은 평소 오케스트라 공연을 즐겨보는 편이라고 했다. 그러나, 션윈예술단 오케스트라가 보여준 음악은 색달랐다. 중국의 전통 악기와 서양 관현악단이 만나 이뤄낸 환상의 하모니 속에서 그녀는 독특한 음색을 내고 있는 악기들에게도 주목하게 되었다고.

“특히 타악기 쪽으로 오늘 새로운 오케스트라의 음량을 발견했어요. 비브라, 혼, 팀파니, 목탁…. 이런 악기들이 기교 있게 표현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용공연으로는 발레를 주로 관람해왔다는 손 지사장은 션윈예술단이 보여준 중국전통무 속에서 발레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내년에는 꼭 시어른들을 모시고 공연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 공연을 관람한 딸 임현지 양도 “동서양의 악기가 함께 들려주는 중국 전통 가락, 현대 영상 기술과 함께 완성되는 중국 전통의 몸짓을 통해 중국역사 기행 문화 탐방을 했다”며 “훌륭한 공연을 봐서 너무나 감명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렸을 때 배웠던 한국무용과 발레 동작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는 박 양은 “한중일이 다 같은 동양문화권을 형성하는데도 몸짓이 조금씩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기도 한 박 양은 중국의 영향력을 실감할 기회도 많았다고 말했다.

 

“중국 사람들이 형성하고 있는 커뮤니티가 없으면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기 어렵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며 “중국에 대해서 책이나 영상을 통해 딱딱하게 공부하는 게 아니라 노래랑 춤, 문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중국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공연을 봐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산에서 총 3회 공연을 가진 션윈 예술단은 21일~25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29일~30일 양일간은 경기 고양 아람누리에서 남은 내한 일정을 소화한 뒤 다음 방문국인 뉴질랜드로 출국할 예정이다.(사진=이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