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와 함께 션윈공연을 관람한 투자전문가 제임스 코완(사진=앤젤 리 기자)
개인회사를 운영하는 투자전문가 제임스 코완은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은 여자 친구와 지난 12월 2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션윈공연장을 찾았다. 그가 중국 전통춤을 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발레 같은 춤에 익숙했던 다른 관객과 마찬가지로 코완은 중국 전통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공연을 통해 션윈이 진정한 중국 문화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정말 대단했습니다. 의상이 매우 수수하고 아름다웠어요. 그동안 서양 발레를 통해 본 것과는 아주 다른 것이었어요. 진정한 중국문화를 소개했다고나 할까요. 공연에 흠뻑 취했습니다.”
코완은 션윈 공연이 매우 평온한 것 같다며 “공연 전반에 영적인 요소가 많아요. 종종, 발레는 몸의 움직임만을 강조하죠. 하지만, 이 공연의 춤은 보기에도 아름답지만 매우 철학적이고 영적이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연이 마음을 편안하고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가 감동받은 것은 그가 영적이라고 표현한 예술가의 인내였다.
“춤이 보여줄 수 있는 어떤 것 이상의 것은 만난 것 같아요. 그들의 움직임은 매우 부드러웠고…. 그들은 정말 풍부하게 표현했어요. 그건 첫눈에 알아볼 수 있었죠.”
션윈웹사이트에는 코완이 언급한 인내를 “무용수의 내면적인 표현을 강조하는 것은 무용수의 움직임과도 연결된다. 몸짓으로 통합되는 이런 느낌은 예술에 어떤 신비로움을 준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코완은 여성 무용수에게 특히 감동받았다며 “남성 무용수는 활력이 넘쳤죠. 그러나 여성 무용수는 정말 완벽했습니다. 아름다웠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