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용에 비해 웅장하고 예술적인 측면이 많이 가미된 것 같습니다.” 그는 1부 공연 중에서 가장 인상 깊게 본 프로그램으로 티베트 고원에 사는 젊은이들이 환희에 찬 몸짓을 무용으로 구성한 “설산환가”를 꼽았다.
부인과 함께 공연을 보러 온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중앙지부 장국진 팀장은 시종일관 꼿꼿하고 흐트러지지 않은 자세로 공연을 관람했다.
“중국전통문화를 알림과 동시에 현재 중국 공안당국에 의해 박해받는 사람들의 삶을 표현한 것 같아요. 이 공연이 중공의 방해로 공연장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이런 공연을 통해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중국문화를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문화 교류의 장이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부인 윤순희(尹順姬)씨는 공연이 너무 즐겁고 재미있다며 이런 기회가 또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역사와 현재를 넘나드는 구성을 한 것 같아요. 다민족 국가라 그런지 티베트 민속무용 같은 것들을 다양하게 구성해서 좋았고 굉장히 역동적이에요. 우리나라 고전무용의 경우 동작이 차분하고 정적인데 비해 중국 춤은 기예가 가미되어 있어 신나고 역동적입니다. 특히 손동작이 크고 춤사위가 현란하네요.이런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또 왔으면 좋겠어요. ”
션윈예술단 의상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에 놀랐다고 밝힌 윤씨는 무용하는 학생들이나 예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이 공연을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중국의 현재 상황을 묘사한 작품이 있었는데 중간 중간에 그런 작품들을 끼워 넣으니 지루하지 않고 새로운 느낌이었어요. 거기서도 의상이 너무 예뻤고, 정말 너무 멋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