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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통하는 거예요”

2009년 02월 09일
▲ 한국지역진흥재단 최계호 이사장@김국환 기자

올해 션윈예술단을 찾은 관객들 중에는 작년에 이어 다시 관람하러 온 경우가 많다. 최계호 한국지역진흥재단 이사장도 올해 두 번째 공연장을 찾았다.
막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온 그를 만났다.

“일단 전체적으로는 스케일이 참 웅장해요. 시대적으로 문화적 시대니까 역사를 접목해서 잘 맞춘 것 같고, 준비하는데 노력을 많이 한 것 같아요. 2차원 평면 화면을 3차원 공간적입체적으로 기술적 처리를 아주 잘 해서 좀 독특한 면도 있어요. 젊은이들이 많이 와서 봤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요즘 청소년들은 공부한다고 입시 때문에 쪼들려 있잖아요. 이런 공연도 와서 궁극적인 문화를 이해했으면 해요. 그런 부분이 미래사회에는 세계사회와도 연결이 되니까 폭이 넓어졌으면 좋겠어요.”

그는 “출연자들이 고생을 참 많이 했다”며 “성악가들 노래가 특히 좋았다”고 말했다. 굵고 나지막한 음성의 여성 알토 양졘성에 대해 “처음엔 음색에 깜짝 놀랐지만, 보기 드문 음색”이라며 호평했다.

그는 제공스님이 한 가정을 위험에서 구출하는 내용의 이란 작품에서 보듯 인연이 중요함을 말했다. “사람은 예측 못하잖아요. 그런데 누가 와서 예측을 하면 잘 안 들어요. 성서에서 나오는 노아의 방주가 오버랩이 되더군요. 미래사회는 네트워크 시대에요. 네트워크는 옛날말로 인연이죠.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난다는 인연이 중요해요.”

션윈예술단 공연은 중국인 뿐 아니라 세계인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그는 “전달만을 위한 게 아닌 순수한 공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녀든 국가대 국가든 또는 종족이든 진실은 서로 통하는 거거든요. 그게 (진실이)깔려 있으니까 통하는 거에요. 그게 깔려 있는 게 느껴지니까 그 점에서 사람들이 호응하는 거죠”

관객들에게 션윈은 무엇을 보여주었을까. 그는 “세상의 일이라는 게 사람 혼자 떠들어서 될 일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 신의 세계 이 부분하고 접목해서 구도적인 자세로 살아야 한다는 내용”이라며, “실상을 통해서 늘 본인이 깨달으면서 생활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신이 자세를 낮추고, 보이지 않는 신의 세계에 대해서 새롭게 (깨닫고) 당신 인생을 설계 하는 게 어떻겠느냐 하는 그런 것을 좀 생각 했죠” 그는 이런 구도적인 메시지는 다른 공연에서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션윈은 역사를 하나의 컨셉을 통해 새롭게 버전을 바꾼 공연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