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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이 모든 것을 말해줬다”

2009년 02월 03일
▲ 1일 션윈 공연장을 찾은 전영하 위원장@김진태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1일, 션윈예술단 공연장을 나서는 한국자원봉사 사관학교 전영하 위원장의 얼굴은 들떠 있었다. 그는 션윈예술단 광고를 보고 공연장을 찾았다. 전 위원장은 “중국 전통공연 예술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새삼 알게 되었다”며 아름다운 의상과 조명이 어우러져 정말 공연이 화려했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션윈은 일목요연하게 구도자에게 구도 되는 이야기를 그린 것이 참 인상적이라며 “이렇게 규모가 큰 작품은 많은 사람이 봤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의 작품구성이 스토리가 일목요연 전개되어 이해하기가 쉬웠다고 했다. “손오공과 우담바라에 관련된 내용은 과거에 중국 역사를 공부하면서 평소 친숙했던 부분이라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마지막에 구도자에게 구도 되는 무대는 웅장했습니다. 전 세계에 내 놓아도 손색없는 최고수준의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관객과 함께 환호하고 기립박수를 보내고 싶은 강렬한 욕구를 느꼈습니다.”

그의 아내는 일반 뮤지컬 공연인 줄 알고 별 기대 없이 왔다가 깜짝 놀랐다고 했다.

“예술단이 나와서 춤을 추거나 하는 건 알았는데 어떤 스토리가 전개될 줄은 몰랐어요. 우리가 잘 아는 역사 인물이 나와서 조금 이해하기 쉬웠어요.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가 변화가 있어 더 좋았어요. 마지막 장면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만다라를 배경으로 천상, 구도자라고 해야 하나? 그분들이 내려와서 중생을 구도해 편안하게 해주는 느낌이 가슴에 와 닿더라고요.”

그녀에게 션윈의 마지막 무대는 공연 전체의 이야기를 다 이해할 수 있는 열쇠였다.

“처음에는 역사적인 인물이 등장했고 그다음부터는 인간의 삶이 짧은 이야기로 하나하나 전개됐잖아요. 마지막 장면은 그 모든 걸 다 이해하게 만들어줬어요. 정말 좋았어요.”

그녀는 음악과 무희들의 움직임, 배경 조화로워 감명 깊었다며 “정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공연인 것 같아요. 저는 연극과 뮤지컬도 많이 봤지만 그것과는 너무나 다른 이색적인 것이라 기회가 되면 많은 분이 봤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다음날, 그녀는 아들과 함께 션윈 공연장을 다시 찾았다. 공연장을 나서는 그녀의 얼굴은 미소가 가득했다.

“처음 볼 때와 느낌이 많이 달랐어요. 두 번째 보니 처음 볼 때 놓쳤던 것들이 많이 보여요. 예술단원들이 중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지도 알 것 같더라고요. 몸짓과 손동작 그 모든 것에 그것을 다 담았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내년에도 공연을 다시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