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도견(張道見) 스님, 金海市 進永邑 進永布敎堂 .@안희태 기자 |
[대기원] 우연히 아는 스님의 소개로 신운공연을 알게 되어 중국문화도 접할 겸 공연을 보러왔다는 장도견(張道見) 스님은 공연을 본 후 중국고전무용에서 대국적인 웅장함보다 섬세한 아름다움을 느꼈다고 한다.
“중국하면 화려하고 웅장한 것만 생각했는데, (신운공연에서)의상이 화려하면서도 화려하지 않고, 율동이 부드러워 마치 새가 날개 짓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이 날개 짓하는 느낌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인상 깊었던 공연으로 정완무를 꼽았다. “정완무는 의상이 화려한 듯 하지만, 화려하지 않고 좁은 공간에서 표현된 조용한 율동이 배경음악과 잘 어울려, 공연을 다 본 후 마치 한 잔의 차를 마신듯 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는 순간마다 감동을 주었고, 주연조연 가릴 것 없이 출연하는 무용수 모두가 전체적인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장면을 표현했다고 했다.
공연을 본 후 어떤 메시지를 느꼈냐는 물음에 스님은 “(무용극 각성 중에서) 구타당하는 다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박해받는 장면에서, 불교에서 말하는 나보다 불쌍한 사람을 더 불쌍하게 여기라는 “대자대비(大慈大悲)”, 예수님이 말하는 이웃에 대한 “사랑”과 같은 종교적 메시지를 마지막에 참 진(眞), 착할 선(善), 참을 인(忍)자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