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왈츠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0일(현지 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모든 회원국에 오는 6월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2% 이상을 방위비로 지출할 것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영국·프랑스 등 나토 정상 간 만남이 다음 주 예정돼 있다. 나토를 겨냥해 방위비 증액을 압박하고 나선 미국은 한국에도 방위비 인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나토는 북미와 유럽 등 서방 32개 국가들의 군사동맹이다. 최근 전방위로 ‘관세 폭탄’을 날리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방위비 역시 유럽과 동맹국이 논의할 핵심 이슈'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